택시에 탑승하자, 승객용 태블릿에서 음성이 나옵니다.

승객이 대답하니 문자로 변환돼 운전석에 설치된 기사용 태블릿에도 문자로 바로 전달됩니다.

택시 기사님은 목적지를 확인하고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청각장애인이 택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요한 택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코액터스는 승객과 청각장애인 택시기사와의 소통을 디지털 방식으로

가능하게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민표 대표 /코엑터스

“청각장애인분들이 운송업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화물차를 운전하는 경우가 가끔, 드물게 있더라고요,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택시나 이런 부분에서의 진출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여기에서 벌 수 있는 수입적인 부분이/ 통계상으로 봤을 때 훨씬 더 높은 그런 직업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택시 운전기사로 (취업군을) 넓히자 해서...”

 

송민표 대표는 대학생 시절, 청각 장애인 취업률이 30%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알고 청각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IT 기술을 접목시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개발 취지는 좋았지만, 각 업체 관계자를 설득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인터뷰-송민표 대표 /코엑터스

“함께하는 관계자 분들을 설득하는 분들이 처음에 좀 어려웠어요. 청각장애인들이 운전을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러한 부분들을 알리기 위해서 통계 자료나 그런 것들을 가지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대기업 광고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승객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많은 홍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택시가 위험할 거라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당당히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택시의 성공은 택시회사, 지자체, 단체들이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이루기 위해 힘을 합치고 협력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송민표 대표 /코엑터스

“사람을 향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누군가의 삶을 좀 더 도움을 준다거나 개선한다든가 사람을 향해있는 비즈니스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우리의 수혜자, 또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꿈꾸고 있습니다.”

 

사람을 향해있는 비즈니스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코액터스.

청년들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창업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비전을 갖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복지 TV 뉴스 백미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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