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관리 필요한 성인과 노인 대상으로 측정·처방, 2개월 후 재측정 관리

시민들의 생활공간에 직접 찾아가 과학적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가 다음달부터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서울시 내 7개 지역(금천, 노원, 동작, 마포, 서초, 성동, 송파)에서는 체력측정 및 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을 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체력인증센터에 대한 시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를 고안했다.

체력인증센터가 미설치된 18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이동식 차량을 활용해 지속적인 체력관리와 정확한 운동처방이 필요한 성인과 노인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에서는 체력측정사가 체질량지수(BMI), 근육량, 혈압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등 개인별 체력상태를 측정하면, 운동처방사가 이에 맞는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더불어 낙상위험평가, 자가신체평가, 신체활동량 등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운동 워크북과 쉽고 재미있는 운동 영상도 제공한다.

최초 체력 측정 후 2개월 뒤에는 재측정을 통해 체력 변화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체력관리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는 단체 신청으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단체는 서울시체육회나 자치구체육회를 통해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체력측정은 최소 15명~최대 30명까지이며, 동주민센터·복지관·체육센터 등 측정이 가능한 장소를 확보해 접수하면 된다.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체육회 담당자(02-490-2776) 또는 각 자치구체육회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조성호 체육진흥과장은 “찾아가는 스포츠 검진센터는 시민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체력관리 매니저.”라며 “시민이 자신의 건강과 체력상태를 진단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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