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원주지역단 RC가 298호 선정 가정을 방문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원주지역단 RC가 298호 선정 가정을 방문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는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임 모 학생을 ‘500원의 희망선물’ 298호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지난 24일 삼성화재 원주지역단에서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 학생은 중증의 뇌병변장애가 있다. 임 학생을 돌보는 조부모는 현관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을 편리하게 했지만, 주거공간에는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

장애인먼저는 특히 임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방은 따로 있지 않아 거실에서 생활하고, 화장실의 공간은 협소해 이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은 임 학생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의 마감재를 교체하고, 높이에 맞는 책상과 의자와 수납장을 제작해 공부방을 마련했다. 화장실은 가림막을 제거해 공간을 확보하고, 안전손잡이와 목욕 침대를 제작했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삼성화재 원주지역 전영준 단장 및 RC 등 30명이 참석해 298호 가정의 입주를 축하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들이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장애인 가정이나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6월부터 시작해 올해 7월 총 9,548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 62억5,000만 원으로 전국 298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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