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이 여수시의회 제1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가졌습니다.

이날 시정 질문에서 송하진 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와 거동편의를 위해 대당 4,000만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콜택시의 부실 운영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요구했습니다.

송 의원은 현재 장애인 콜택시는 차량 연식이 오래돼 고장이 잦아 이용에 따른 장애인들의 불편이 크고, 운전기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시 보조금 부당집행 문제점에 대한 쇄신 방안을 촉구했습니다.

또 콜택시 도입 당시부터 10여 년간 독점 계약이 이뤄져 특혜의혹 제기와 보조금 횡령, 임금체불, 그리고 식비 착취 의혹 등이 거론된 위탁 운영업체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송하진 / 여수시의원 
10년 동안 한 업체에서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폐단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서는 관리 사각지대로서 개선할 부분을 못 하고 있었던 점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가장 큰 것은 9월에 위탁 업체를 재선정 합니다. 선정에 앞서서 우리 여수시가 용역을 통해서라도 이용자, 
운영자의 관리적인 실태를 파악해서 근본적으로 원인 대책을 세워서 이번에는 정말로 우리 교통 약자를 위한 센터를 위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이에 대해 권오봉 여수시장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장애인단체 등에 위탁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수조사와 특별감사를 해 문제를 해결하고, 부실 운영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장애인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콜택시의 총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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