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12월까지 9개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예술치유랩’ 신설 등

예술 치유 프로그램 진행 풍경. ⓒ서울문화재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 진행 풍경.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허브는 예술을 통해 상처 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예술치유 전문 공간인 서울예술치유허브는 개관 이래 약 10년 동안 축적된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우수 예술단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예술치유랩(LAB)’, 시각 장애인과 장애자녀 양육 부모를 비롯한 치매노인 등을 위한 ‘예술로 힐링’, 치유를 주제로 창작을 하는 청년예술단체의 ‘서울청년예술단×서울예술치유허브’ 등이 있다. 올해는 이 세 가지 분야에서 총 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사회적 예술치유랩은 ▲유령의 질문(시각, 노란더미 운영) ▲청소년메이커플레이랩(통합치료, 매일연구소 운영) ▲토닥토닥바디퍼커션(음악, 바디퍼커션그룹녹녹 운영) 등을 구성했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비인가 대안학교 등 청소년 전문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다음달부터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한다.

예술로 힐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마음낭독’(무용, 똥자루무용단 운영) △장애자녀 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안심해요, 토닥토닥’(음악치료, 토닥토닥 운영) △치매노인을 위한 ‘새로운 기억’(무용, 아트엘 운영) △그밖의 성인을 대상으로 ‘자장가 프로젝트’(다원, 보이스씨어터몸MOM소리 운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청년예술단×서울예술치유허브는 ▲영유아 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당신의 목소리를 허하라’(음악, 복태와한군 운영)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언제까지 정수기만 고집하실건가요?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탁수기가 제격이죠. 내 몸을 위한 선택 88탁수기’(다원, 몸의대화 운영) 등이 있다.

서울예술치유허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별로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서울예술치유허브 카페(cafe.naver.com/sbart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02-943-9300)로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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