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고라’ 두 번째 이야기, 8월 9일 복지TV 방송
‘장애인 아고라’ 두 번째 이야기, 8월 9일 복지TV 방송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08.05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썰전(設戰), 불편을 말하다’ 시·청각장애인 편

“버스가 음성 안내 순서대로 도착하질 않으니 어떤 차가 제가 타야 할 차인지 몰라 망설이다 버스를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에요.”(직장인 시각장애인 A씨)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 동영상 강의를 듣고 싶어도 수어통역이나 자막이 없으니 힘들어요.”(취준생 청각장애인 B씨)

“친구들이랑 같이 놀이동산에 가서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는데 저만 시각장애인이어서 위험하다고 못 타게 하더군요.”(대학생 시각장애인 C씨)

장애유형별 당사자들이 현실을 살아가며 마주하게 되는 여러 불편한 상황들의 원인을 진단하고 당사자 입장에서 바라는 점을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썰(說)을 풀어보는 자리.

제2회 장애인 아고라 ‘장애썰전(設戰), 불편을 말하다! 시·청각 장애인 편’이 오는 9일 복지TV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달 11일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돼 제작됐다.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 있는 4가지 쟁점(이동 편의, 무인기기 접근성, 정보 접근성, 문화 향유권)을 중심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주 발언자와 방청객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겪는 불편함(이동 편의) ▲키오스크, ATM 등 무인기기 이용 시 겪는 불편함(무인기기 접근성) ▲웹, 모바일, ARS 서비스 이용 시 겪는 불편함(정보 접근성) ▲놀이기구 탑승, 영화 관람 등 여가·문화생활 시 겪는 불편함(문화 향유권) 등 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9일 오전 11시 복지TV를 통해 방송되며, 10일 새벽 1시와 저녁 7시에 재방송 된다.  

한편 한국장애인단체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함께 만드는 장애인 아고라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이 경험한 각종 불편 사항을 사회에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광장 토론이다.

올해부터는 장애계 이슈에 대한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더 널리 알려 대중적 공감을 얻고자 복지TV를 통해 방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장애대학생 학습권, 신장·장루 등 내부 장애인의 일상 속 불편함 등 현실 밀착형 주제들을 가지고 뜨거운 담화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