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들이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이하 장문원)은

국회의원 신동근 의원실과 공동으로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인 예술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장문원에서 실시한

‘2018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장애 예술인의 장애 유형은

지적장애가 35.1%로 가장 많았으며,

지체 장애, 자폐성장애 순으로 나타나

기존의 연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지적장애 예술인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활동 분야로는 14개의 활동예술분야 중

장애예술인들이 서양음악(38.3%)과 문학(18.0%), 미술(17.2%) 분야 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창작 및 발표 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발표·전시·공연 시설 부족 29%, 연습·창작공간 부족 21.6%의 순의 응답을 나타냈는데요.

 

또 전문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58.9%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이와 관련된 실질적인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

적어도 어떤 정책이 있으려면 기본적인 자료도 있어야 하고 정책이 세워지고 예산이 세워지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인데. 우리나라 장애인 예술인들이 얼마나 있는지 뭐를 하고 있는지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이런 것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이렇게 이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우리 장애 문화예술에 정의는 있다. 우리 예술인들이 올라설 수 있는 무대는 전국 방방곡곡에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공연장 전시장, 연습장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서울 한군데 보기 좋아지라고 있는 것은 필요없다고 보고요. 전국 방방곡곡 장애인들이 계시는 가까운곳에 놀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의 다양한 실태와 그 함의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살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TV뉴스, 손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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