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선언이 있었던 태화관 터, 우리나라 최초 사회복지지관 태화복지재단이 정신 계승

태화복지재단에서 진행한 ‘3·1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 현장. ⓒ태화복지재단
태화복지재단에서 진행한 ‘3·1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 현장. ⓒ태화복지재단

태화복지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3·1운동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종로구 인사동 태화복지재단에서 ‘3·1독립선언광장’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독립선언광장은 태화복지재단과 서울시, 종로구, 광복회와 함께 ‘3·1운동 기념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로 진행한 사업이다.

광장은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선언한 태화관 터 위에 조성했다.

여기서 시작한 독립운동은 전국 각지와 해외까지 확산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얼빈과 사할린, 쿠바와 카자흐스탄은 물론 백두산과 한라산 돌로 광장을 조성했다.

선포식에는 태화복지재단 전명구 대표이사와 서울시 진희선 부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이종찬 위원장, 서울시광복회 장호권 회장, 독립유공자와 시민들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선포식은 광장 조성 과정과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인사들이 전국에서 가져온 물을 광장 중앙에 설치된 우물에 흘려보내는 합수식을 진행한 후, 독립선언광장 조성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어 안은미 무용단, 김남중 비올리스트, 33인 레인보우 합창단의 기념공연으로 선포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장 표창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광장 조성을 위해 무상으로 부지를 임대하고 지원한 태화복지재단과 태화복지재단 이기휘 사무총장 직무대리, 태화복지재단 최수진 기획사무국장 직무대리, 태화복지재단 빌딩관리사무소 최호태 부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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