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 6,200㎡ 조성… 9월 4일부터 치유농업 교육

서울시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유농장(6,200㎡)을 조성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장애인반을 시작으로, 6일 학교 밖 청소년, 10일 독거노인반을 순차적으로 개강해,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상반기 프로그램(5~7월)을 진행한 결과 허브 활용 교육과 텃밭을 직접 돌보며 신선한 상추를 매주 수확하는 텃밭활동이 가장 호응이 좋았다.

대부분의 참여 대상자들이 ‘농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치유농업이란 농작물의 재배, 동물과의 교감 등으로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의 오감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 및 자신감 회복 등 심리치료와 재활에 농업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식물을 키우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는 물론 질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농업활동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독거노인과 학교 밖 청소년, 장애인 등 총 90명 대상으로 진행된다.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22일~오는 29일까지 서울농업기술센터 누리집(agro.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02-6959-935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조상태 소장은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추진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보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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