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속 장애예술인 국제교류, 생활체육 활성화 등
내년 예산안 속 장애예술인 국제교류, 생활체육 활성화 등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08.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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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년도 예산안 6조 4,758억 원… ‘열린 관광 환경 조성’ 예산 확대

장애인 예술활동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증액 편성되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와 스포츠 이용 지원도 확대된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0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계획 중 문체부 예산은 총 6조4,758억 원으로 올해 대비 총 5,525억 원(9.3%)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안은 ▲국어의 보존 및 확산, 기초예술 및 예술인 복지 강화 ▲문화 일자리 확대 ▲한류 콘텐츠 육성 및 확산 ▲남북 교류 및 평화관광 확대 등의 사업을 중점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로 제출돼, 국회 심의를 통해 12월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문체부는 이번 정부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예술인 국제 교류 확대, 반다비 체육센터 30개소 지원… 저소득층 지원도 계속

먼저 장애예술인을 위해서는 창작 역량 강화와 국제 교류 확대에 예산이 투입된다.

장애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누리 지원’ 예산은 10억 원을 증액해 올해 88억 원에서 내년 9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장애예술인 창작 아카데미 운영, 국제 장애인 예술주간 운영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장애인 문화 예술활동 실태조사’ 결과와 장애인 예술단체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발굴한 사업이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비장애인 등과의 다양한 협업 및 국제 교류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통합 지원 확대도 계속 된다.

사업별로 보면 △생활밀착형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반다비 체육센터) 30개소 지원(누적 60개소)△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증원(209년 800명→2020년 1,000명)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2019년 27억 원→2020년 33억 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개설 확대(2019년 6개소→2020년 8개소) 등 장애인 생활체육 핵심 요소에 대한 통합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향유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에는 올해 205억 원에서 내년 256억 원 투입이, 생활밀착형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사업에는 올해 300억 원에서 내년 636억 원 투입이 계획됐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 지원도 계속된다.

소외계층(총 수혜자 160만 명 이상)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내년에 개인별 연간 8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인상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국 25,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서, 이번 지원금 확대를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가 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문화이용권에는 올해 915억 원에서 내년 1,033억 원으로 증액된 예산이 편성됐다.

소외계층에게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을 확대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은 만 5세~만 18세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만 12세~만 39세까지의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월 8만 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외계층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또한 내년부터는 7개월이었던 ‘스포츠강좌이용권’과 6개월이었던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수혜기간이 모두 8개월로 확대된다.

해당 지원은 내년 예산안에 276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누구나,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열린 관광 환경 조성’에도 예산이 확대 편성됐다.

열린 관광 환경 조성은 매년 관광지 20개소를 대상으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관광지 개보수, 전문가 컨설팅, 종사자 교육, 홍보 등을 지원한다.

내년부터 개소당 2억5,000만 원씩(현재는 1억6,000만 원) 예산을 확대해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예산은 올해 38억 원에서 내년 64억 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문체부의 예산안은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부문별로 나눠 확인 할 수 있다.

문화예술 부문에 ▲통합문화이용권(1,033억 원) ▲세종학당 운영 지원(332억 원)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190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100억 원)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78억 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9.7% 증가한 2조 678억 원을 편성했다.

콘텐츠 부문에는 △실감형 콘텐츠 산업 육성(974억 원) △콘텐츠분야 연구개발(754억 원) △콘텐츠 해외진출지원(589억 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19.1% 증가한 9,877억 원을 편성했다.

체육 부문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2,692억 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276억 원) ▲스포츠클럽 육성(224억 원) ▲국민체력인증(187억 원) ▲태권도 세계화(149억 원) ▲스포츠 선도기업 지원(89억 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대비 15.2% 증가한 1조 6,878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159억 원) △관광사업 도약 및 성장 지원(108억 원) △케이스타일 허브(K-Style Hub) 운영(70억 원) △관광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50억 원) 등을 포함해 올해 예산 수준과 유사한 1조 3,839억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