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3년 간 9억 원 협약…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E·I와 캐릭터 상품개발 등

ⓒ한국휠체어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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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화장품 기업 제이준코스메틱(주)이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9억 원을 지원해 휠체어농구리그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과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제이준코스메틱 본사 지하1층 국제회의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타이틀스폰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정식 설립허가를 받은 이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을 내걸고 국내 휠체어농구 5개 구단이 참가하는 농구리그를 2015년 부터 해마다 개최해 왔다. 이에 앞서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세계 6위,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선수들의 활약이 기반이 됐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최욱철 총재는 “올해는 5개 팀이 농구리그에 참여하지만 내년에는 보다 많은 팀이 휠체어농구리그에 출전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기업의 ‘착한투자’, ‘윤리적 투자’라고 불리는 사회책임투자(Social responsible   investment)를 몸소 실천해 앞으로 3년 간 장애인 체육진흥에 큰 기둥이 되어준 제이준코스메틱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이준코스메틱 고재영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기여 가치가 높은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스폰서 협약을 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휠체어농구리그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인기 스포츠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체육의 붐업을 위한 E·I(Event Identity)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연계상품 출시 등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병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이준코스메틱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 하는 2019년 휠체어농구리그(9.21∼12.22, 경기도 고양체육관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3,000만 원 상당의 협찬 물품 증정식도 이날 협약식과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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