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시각장애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하 약본부)는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약본부는 지난 6일 세종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실시했다.

약본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약바르게 알기지원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대구시약사회를 비롯해 12개 시·도지부 교육기관에서 유아, 청소년, 노인 대상 의약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올해 사업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사업을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달부터 부산과 충북에 이어 세종지역에서 실시했다. 

추후 시범사업은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3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으로 2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약본부는 시각장애인 대상 교육 시 ‘약바로쓰기 10계명’을 점자로 인쇄·배부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교육 종료 후 설문 조사에서 교육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의 88%가 이전에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대부분 금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추후 재교육 수료 용의가 있다고 답변해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본부 김이항 본부장은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비장애인 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는 시·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하고 있지만 장애유형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본부는 식약처 용역사업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해 12월 초 결과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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