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복지부·여가부·행안부 장관상과 금상 포함 10개 조 시상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24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21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열고, 2019년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전국의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국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올해에는 지난 6월 7일까지 총 720건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다. 1·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등 총 40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 40개팀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는 ▲교육부장관상 강진우 학생(충남 삼성고), 환경·인권동아리 ‘세단(충북 단양중, 양다혜 학생 외 8명)’ ▲보건복지부장관상 남가인 학생(대전 대전삼육중), 김수지 학생(서울 삼각산고) ▲여성가족부장관상 최현서 학생(대구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 ‘A.D.C. 발마사지’ 동아리(경기 안산디자인문화고, 김민정 학생 외 19명) ▲행정안전부장관상 리더십연구반 채움봉사단 1기(강주현 학생 외 8명), 김진우 학생(전남 정남진산업고) ▲금상 정직 학생(부산 경호고)과 전성현 학생 등이다.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20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장, 장학금 100만 원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그밖에도 장학금과는 별도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하는 비영리단체에 1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선정된 우수 봉사활동 사례는 사례집과 교육 영상으로 제작돼 전국 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수상자 가운데 강주현 학생과 정직 학생은 친선대사로 선정됐다. 2020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푸르덴셜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강주현 학생은 각 반 반장으로 구성된 ‘리더십연구반 채움봉사단’ 1기와 함께 6.25참전 유공자 열 두 명의 자서전을 만들어 출간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직 학생은 지역 안전을 위협하는 사항을 확인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에 신고하는 ‘안전모니터봉사단’ 활동으로 약 500여 건의 문제를 바로잡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로 금상을 받았다.
두 학생은 이곳에서 해외 8개국에서 온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교류하며 한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 사례를 전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커티스 장 이사장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마음으로 적극 봉사에 임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고 선행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 건강히 성장할 수 있길 기원하며 이와 관련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