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우리복지관은 지난달 28일 복지관 일대에서 숲을 매개체로 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의 일환인 트레일러닝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발달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1회 렛츠런 트레일러닝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국마사회 대전문화공감센터, 대전형 지역복지 안전망 함께해U가 후원하는 첫번째 대회로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참가했다.

행복한우리복지관 서문에서 출발해 옥녀봉까지 왕복 6km를 걷는 이번 행사는 ‘우리 사이 0미터’라는 주제로 A그룹(개인 참가자), B그룹(어울림-매칭그룹 참가자), C그룹(발달장애 가족 또는 비장애 가족) 3개 그룹이 구성됐다.

신청자 모집 200명 중에 비장애 130여 명, 발달장애인 70여 명,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참석해 3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대전형 지역복지 안전망 함께해U의 가수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한국마사회 대전문화공감센터 임직원들이 대회 참가자로 함께 참여해, 총 6km 구간 도중 3개의 이벤트 존 참여를 통해 참가자들의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을 알렸다.

발달장애인 특성을 고려해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전 이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복한우리복지관 강양구 관장은 “자연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일상 속 자연스러움에 스며들어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또는 자원봉사자 간의 마음을 열어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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