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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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7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김도영 대표(CSR포럼 대표, SK브로드밴드 부장)와 장애인단체장 30여명이 사회공헌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과 비영리단체는 태생부터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협력의 주체이다. 협업의 주체이지만 기업과 시민사회는 서로 다른 각자의 눈높이, 서로 다른 코드로 상생보다는 각자 도생하고 있다.

김도영 대표는 기업사회공헌 1세대로 2004년부터 SK텔레콤 사회공헌팀장으로 사회공헌에 발을 디뎠다. 그는 “단순히 결과만 내는 단계가 아닌 결과에서의 진정성을 이야기하며 사회적가치를 창출해내는 시대.”라며 “비영리단체는 기업의 사회공헌 요청에 전문성을 가지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중간전문가 육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의가 끝난 후 장애계 지도자들은 사회공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장애계 또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기업과 NGO단체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기업도 NGO단체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생각들을 나눠다.

이에 김도영 대표는 기업과 사회공헌담당자들이 격 없이 만날 수 있는 자리의 중요성을 말하며 CSR포럼과 같은 모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SR포럼은 기업사회공헌 담당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14년 60여명으로 시작해 현재 160여개 기업 65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은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장애계 최고지도자들의 모임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적 문제를 공동 해결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관련 문의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02-783-006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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