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미얀마 사회복지재정착부 장관과 회담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미얀마 사회복지재정착부 장관과 회담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10.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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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 벤치마킹 하고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미얀마 사회복지재정착부 윈미야트아예(Win Myat Aye) 장관과 지난 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최경숙 원장과 윈미야트아예 장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담에서는 한국-미얀마 간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윈미야트아예 장관은 국내 40번째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국회도서관점을 찾아 카페 설치 및 운영방식,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절차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전략기금 국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미얀마 정부와 함께 ‘미얀마 장애인을 위한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미얀마 장애인 지원 사업은 미얀마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을 목표로 수행되며, 장애인 당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바리스타 훈련을 진행해 해당 직종으로의 일자리 연계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도부터 동 사업에 착수한 개발원은 타당성 조사, 미얀마 장애 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거쳐 미얀마 쉬 민 타(Shwe Minn Tha) 재단을 수행기관으로 선정, 지난 7월 제1기 제과제빵 및 바리스타 양성 프로젝트 교육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윈미야트아예 장관이 이번 방한 일정 중 회담에 이어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국회도서관점을 방문한 이유도 개발원이 실시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알아가겠다는 뜻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지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건물 내 1호점 문을 열고 이달까지 43개 점을 개소, 중증 장애인 130여 명을 채용했다.
 
미얀마 사회복지재정착부 관계자는 회담에서 “최근 미얀마에서는 우수한 커피 품질로 관련 산업이 부흥하면서 바리스타 직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원의 안정적인 중증 장애인 채용 모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미얀마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경숙 원장은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인천전략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미얀마 장애인 지원사업에 이어 윈미야트아예 장관과 회담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얀마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 모델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