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지역 장애인들 "휠체어 장애인 전철타기 무섭다"
영등포 지역 장애인들 "휠체어 장애인 전철타기 무섭다"
  • 서정용 기자
  • 승인 2019.10.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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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장애인단체연합회,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간담회에서 호소
관내 대형마트 백화점등 장애인 전용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홍보 290건 계도 499건 추진
23일 영등포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 채현일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불편사항을 건의하는 모습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단차의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예산 타령만 하면서 개선을 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 했다.

지난 23일 채현일영등포구청장과 간담회를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넓은 간격, 현격한 높이 차이로 휠체어 이용자는 매 순간 위험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의 편의시설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간단회에 참석한 장애인 당사자들은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지하철 단차로 인해 자주 위험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지하철과 승강장의 사이를 보는 게 습관이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휠체어 이용자들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가 넓어 정거장을 골라서 내리게 되고, 그러다 보니 30분 걸리는 곳에는 1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호소했다. 한번이라도 휠체어가 끼어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지하철 타고 내리는 것 자체가 공포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 공공시설의 편의시설과 장애인 관련 지원에도 건의가 이어졌다. 

영등포구민회관 아트홀에는 무대 단차가 있지만 리프트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홍보나 계도 뿐 아니라 사용승인 건축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함에 있어 구청에서 만들어준 신분증을 패용하긴 하지만 개개인이 사복을 입고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불필요한 오해나 다툼 또는 민원의 소지도 될수 있어 근무자들에게 적절한 업무복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 했다.

또한 현재 구에서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중인 장애인 모니터링 분들이 급여외에는 아무것도 지원되는게 없어 대민 서비스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건의한 내용들을 파악해 관련기관과 해결 하는데 노력하고 업무복은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등포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는 업무보고를 통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등포 관내에 지어지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대하여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법하게 설치되는지를 건축허가 단계부터 사용승인 단계까지 직접 확인하는 업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 준공 이후에도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절하게 유지관리 되고 있는지 구청 장애인 일자리 사업중 하나인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을 임의로 폐쇄하거나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없게 하는 경우에는 구청 사회복지과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건축허가 309건 사용승인 협의 146건 기술지원 업무를 처리했고, 4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동안 2018년도 준공된 건물 141개소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절하게 유지 관리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실시 했다.

올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관내 대형마트 백화점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홍보 290건 계도 499건을 추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