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다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주최하고 인천장애인재활협회 재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남동구 장애인 IT 경진대회(e-Dream Festival)'가 10월 30일 인천사회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동구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IT 전문교육사업 참가자로 구성되었으며,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8개교, 총 13개교에서 114명의 특수학급 장애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장애정도에 따라 경도장애, 중, 고도장애, 경계성 장애 등으로 구분하여 e-Design, e-DET, e-Typing, e-Word 등 4개 부문에 참가하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강호 남동구청장,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정의정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영기 장애인단체 총 연합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IT를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장애학생들의 열정적인 도전을 응원하였다.

이번 대회 본부장을 맡은 인천재능대학교 컴퓨터정보과 서연경 학과장은 “인천장애인재활협회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2016년부터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학생들에게 장애인 정보화 인식 개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IT전공교과와 연계한 봉사를 통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노력에 학생들과 함께 동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 선수 석정여자고등학교 정윤진 외 5명이 대상을, 인천남고등학교 장영준 외 5명이 최우수상을, 동인천고등학교 민해준 외 5명이 우수상을, 신명여자고등학교 신수정 외 9명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특히 우수한 학생을 배출한 석정여자고등학교, 인천남고등학교가 우수단체상을, 중증장애에도 불구하고 IT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회적응훈련센터 김영미, 동방중학교 이현 학생에게 장애극복상이 수여됐다.

인천장애인재활협회 황중석 회장은 “21세기는 지능형 정보화 사회임을 강조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미래 사회의 주인공은 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될 것이며, 재활협회에서도 장애인들이 IT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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