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 보건 예산 3조 8,760억 원 14.9% ↑

인천시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이 2020년 예산안 발표를 하고 있다.

인천시가 내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11.36% (1조1,488억 원) 증가한 11조2,592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31일 시 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31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고 11조2,592억 원으로 2019년 본예산(10조 1,105억 원)보다 11.36% 증가한 규모다.

지방세는 지방소비세(15%→21%, 6%p) 인상에 따라 797억 원 증가했고,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적극적인 재정확보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2019년 대비 1,480억 원과 5,174억 원이 늘었다.

시 본청 채무는 2020년도에 4,237억 원을 상환하고 지방채 3,765억 원을 발행(지역개발채권 1,265억 원 포함)하면 총부채규모는 472억 원이 감소될 전망이며 채무비율도 0.5%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액(비율)은 올해 1조 9,566억 원(16.6%)에서 내년 1조 9,094억 원(16.1%)으로 줄어든다.

특히 시 주요 세출예산 편성 내역은 복지·보건 분야 3조 8,760억 원으로 19년 대비 14.9%로 5,041억 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버스준공영제 지원 확대,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계양 화물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교통․물류 분야 1조 3,996억 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노후 상・하수도 관로 정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전기승용차 보급 등 상하수도․환경 분야 1조 1,368억 원,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미군부대 부지 매입, 제3연륙교 건설, 주차장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 1조 444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민의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관광안내소 운영,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4,407억 원, 우수저류시설, 국민안전체험관, 국제119안전센터, 119화학대응센터,소방장비 확충 등 도시안전 분야 4,126억 원이다.
인천e음카드, 중소기업경영안정 이차보전, 전통시장현대화, 로봇산업진흥, 마이스산업, 스마트공장보급 산업경제 분야 2,473억 원이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전 준공, 도시바람숲길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갑각류 연구센터, 지방어항 보강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1,611억 원 규모다.

박남춘 시장은 “2020년도 예산은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해 편성했으며 특히, 물 관리 체계개선 등 도시 기본기능 증진과 사회안전망 보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고, 예산 확정시 신속한 집행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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