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혜화역 4번 출구 앞.

피플퍼스트서울센터 등이 ‘모두를 위한 그림투표 용지 만들기 국민서명운동’을 진행 중입니다.

대학로를 찾은 시민과 주변 상인들이 서명을 위해 다가왔고, 좀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그림투표용지에 대한 필요성을 묻기도 합니다.

후보자의 이름과 정당만을 표기하고 있는 현재 투표용지를 정당 로고와 후보자의 사진을 넣어 모두를 위한 투표용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입니다.

 

구본형 활동가/ 피플퍼스트

그림투표 용지를 만들어달라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이 아니어도,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서 저희가 그림투표 용지 서명을 받고 있어요.

 

글자와 기호를 표기한 숫자만 담긴 현재 투표용지는,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글자 해독이 어려운 사람들의 참정권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을 중심으로 그림투표용지 도입을 위한 목소리가 높은데, 아직 우리 사회는 소극적인 모습.

장애계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복지 TV 뉴스 정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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