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학 장애 프로그램 교수진과 장애 분야 개발협력 워크숍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지난 3일~오는 10일까지 아·태지역 16개국 장애 분야 전문가 20명을 초청해 ‘2019년도 UN장애인권리협약 전문가 심화연수’를 개최한다.

연수 참가국은 파키스탄, 피지, 미얀마 등 16개국으로, 연수생들은 7박 8일간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에서 개발원과 하버드대학 장애프로그램 팀이 마련한 전문가 연수에 참여한다.

본 워크숍에 앞서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원 김재원 교수, UN장애인권리협약위원회 김미연 위원이 강사로 나서 국제인권법과 CRPD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 장애 프로젝트 겸임교수인 Janet. E. Lord와 Allison DeFranco가 강사로 나서 4차례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UN장애인권리협략과 장애포괄적 개발과의 관계 ▲접근가능하고 참여가능한 장애포괄적 워크숍 만들기 ▲UN장애인권리협약의 일반원칙이 적용된 장애포괄 개발 ▲재난 및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이 직면하는 위험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연수생들은 오는 9일에 워크숍을 바탕으로, 각국 국제개발 사업에 적용 할 수 있는 부분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지난 2006년 UN장애인권리협약이 채택된 이후 국제사회는 지속해서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이뤄왔다.”며“이번 전문가 심화연수로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고, 모든 정책에 장애인의 관점을 반영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N장애인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Persons with Disabilities)은 지난 2006년 12월 UN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인권조약으로, 장애인 권리보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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