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총선 앞두고 민주당에 의견 전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총선 앞두고 민주당에 의견 전달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9.11.2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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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장애 정책 간담회’… 인권가이드북 제작과 장애인인권교육 추진 약속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20일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과 ‘2020 총선 장애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장애계의 주요 핵심 의견을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과 변승일 공동대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안진환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상호 정책위원장과 김동범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박광온 최고위원은 의견을 경청하고, 장애계 핵심 요구의견을 당 수뇌부에 전달·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한 요구 의견은 ▲후보자 연설 및 토론회 등 총선 전 과정에 당 차원에서 수어통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장애계 비례대표를 비장애인 후보들과 동일선상에서 경쟁시키는 것이 아닌, 장애계의 의견을 받아 별도의 동등한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방안을 장애계와 깊이 있게 숙의 ▲모든 장애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한 장애계 의견 반영과, 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청와대에 ‘장애정책책임관’ 신설을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약으로 반영할 것 등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의 장애인 비하발언이 문제가 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와 국회의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혐오표현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박광온 최고위원은 장애계와 함께 장애인권 가이드북을 제작할 것과 총선 후보자에 대한 장애 인권교육 의무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약속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계는 지방 선거를 비롯한 매 선거 기간 장애 정책 공약화 및 정책 현안 해결, 직접 정치참여 실현, 참정권 보장 등의 활동을 통해 연대활동을 전개해왔다.”며 “2020 총선 역시 장애인총선연대를 결성해 활동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사안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2020 총선에서 장애인의 선거 참여가 선심성이 아닌 최소한의 권리로서 제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장애인의 권리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수많은 장애계 단체 등과 함께 ‘2020 총선 장애인연대’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