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선수들 주경야독으로 교육에 참여, 수료생 42명 뜻 깊은 수료증

지난 5일 서울 문정동 소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에서 ‘2019년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용필성 과장을 비롯한 교육운영 관계자,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는 진로와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인선수들에게 경력과 직무능력 개발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보다 많은 장애인선수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체육전문가(지도자)와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을 운영해 총 42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우수 수료생’과 ‘우수 교수상’, 교육운영에 기여한 단체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수료생에게 주어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는 상반기 체육전문가와 체육행정가 양성을 수료한 서성희 선수(요트)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상’에는 강승미 선수(론볼), 최태진 선수(휠체어컬링), 한완길 선수(탁구), 홍영숙 선수(휠체어테니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5주간의 교육 기간에도 제주도에서 교육에 출석한 선수 3명에게는 모범상이, 출석률이 우수한 선수 32명에게는 개근상이 각각 수여됐다. 수강생 투표로 선정된 ‘우수 교수상’은 성신여대 육영숙 교수와 한국경제연구원 정용준 강사가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성희 선수는 “큰 상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고, 이번 교육으로 향후 진로와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함께 교육에 참가한 수료생 모두가 모두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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