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취약계층 유·청소년에 1인 1강좌 월 8만 원 지원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월 8만 원 범위 내에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2020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이 오는 27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 부모가족 내 유·청소년(만 5세~만 18세)들이 원하는 스포츠를 부담 없이 배우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유소년 또는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체력향상 및 건강증진을 할 수 있도록 매월 수강료(연간 8개월 이상)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지난 8년간 참가자들에게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이용권 카드’를 발급해 이를 이용해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svoucher.kspo.or.kr)에서 각 자치구에서 지정한 스포츠시설의 강좌를 선택해 결제한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복지사업이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자로 선정될 경우 스포츠강좌이용권 시설로 등록된 태권도, 검도, 수영, 헬스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 및 사설체육시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www.svoucher.or.kr) 온라인 신청과 해당 구청에 서면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는 선정기준에 따라 범죄피해가구, 기초수급 생계·의료·주거 급여 대상자, 교육급여·차상위계층 순으로 선정한다.

동시신청 기간 후에는 자치구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접수 및 선정이 가능하다.

선정결과는 각 자치구가 선정기준에 따라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대상자를 확정해 내년 1월 중 문자메시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비교적 적은 저소득 유·청소년들이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내일의 스포츠 영웅이 될 청소년들의 스포츠 기본권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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