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장애인복지관 참여… 피해 지원과 가해사건 지원 협력체계 구축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전북발달센터)는 도내 장애인복지관 권리구제 담당자 10명을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지역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17일 전북발달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전북발달센터 박승택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위원 위촉장 수여가 이뤄졌다.

발달장애인 권익옹호 지역위원 위촉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권익옹호 활동 지원 협력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발달장애인 권리구제 사건 발생 시 협력하여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내년부터 지역 내 권리피해 또는 가해 발달장애인 발생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사건을 의뢰하고,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현장조사 상담, 신뢰관계인동석 지원 등 사법절차를 지원하며, 지역위원들과 정기적 간담회도 개최한다.

박승택 센터장은 “이번 지역위원 위촉을 통해 도내 발달장애인의 피해 및 가해 사건들이 원활히 지원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권리피해 사건 신고는 대표번호(1522-2882) 또는 전북발달센터 권익옹호팀(062-714-261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도내 1만2,000여 명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등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및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당사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현장조사 시 동행과 보호, 공공후견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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