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등 15명 근무

기업의 이윤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 “빛과 소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전시 동구 용운동 720번지에 제2공장을 짓고, 지난 19일 준공과 함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빛과 소리”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로 1층은 장애인들이 생산한 조명기구 전시장과 커피숍이 들어선다, 2층은 회사 사무실, 3층은 노인 무료 급식소, 4층은 노인 휴게실, 지하는 조명기구 조립실로 운영된다.

장애인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법인설립 등록을 한 “빛과소리”는 조명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LED조명제조사업에 뛰어들어 연구와 노력 끝에 2017년 KSQ ISO9001/ISO140
01 인증취득을 계기로 2018년 일자리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취득과 장애인표준사업 인증취득에 힘입어 고효율에너지 홈조명을 비롯해 면조명 엣지, 다운라이트, 방열램프, 루체시리즈, 조약돌시리즈, 샤인시리즈, 공장등, 가로등, 터널 등기구, 투광기, 일자등, 십자등등 다양한 조명기구 생산을 하고 있다.

빛과소리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LED 조명등은 일반 형광등보다 전기료 50%절감과 밝기는 2배 이상으로 나타나는 반면 수명 또한 일반형광등이 평균 6개월인데 비해 최소 10배 이상 길다.

빛과소리는 LED의 장점을 살려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과 경제부담을 감안해 2017년 사랑의 열매 협약을 맺고 LED 교체사업에 돌입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훈처, 행정관청의 추천을 받아 보훈가정, 장애인세대, 복지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등 총 50여곳에 1,000여개의 조명을 교체하여 장학금과 후원금 등 3,000여만 원의 기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빛과소리는 이번 제2공장 신축을 기반으로 3명의 장애인을 신규채용 모두 15명의 장애인이 남녀 반반의 비율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터에 대한 희망을 품고 제품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보현 빛과소리 대표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았으니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이란 편견을 불식시키는데 주력해 항상 최고의 품질만을 생산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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