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까지 신청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다음달 5일까지 장애인 예술가와 단체의 예술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는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성화, 문화예술 향수 지원, 동호회 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국제교류 활동 등 총 10개 분야에 39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3월 말 결과 발표로 사업 실행 기간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 시기를 1월로 앞당겨 추진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가족 등으로 구성된 지역 공동체 활동이 문화예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점을 반영해 이를 적극 장려하기 위한 지원항목을 신설했고, 동시대 해외 장애인 예술의 동향 파악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 예술 행사 연수 및 조사 활동에 대한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이어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과 예술 접근성 확대를 위한 ‘장애인 특성화 축제’,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 ‘국제 장애인 미술교류전’, ‘시각장애 문화예술 정보지 발행’ 등 4개 사업의 위탁 단체도 공모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안중원 이사장은 “최근 많이 활성화된 해외 장애예술계와의 교류 확대를 통한 역량강화가 국내 장애인 예술의 창작 활성화와 도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변화된 지원사업 방향을 소개하고 사업별 상세 안내와 상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누리집(www.i-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