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 위한 활약 기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지난 17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꿈꾸는 사람은 기적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의 강연과 기념 공연이 관객들과 함께 펼쳐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영택 성악가는 뇌성마비인의 재활과 자립·자활을 위해 복지관의 홍보대사로서 복지관 홍보활동과 복지관 축제·행사 시 적극적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류영수 관장은 “오늘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여러분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황영택 성악과와 함께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영택 성악가는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섬기는 마음으로 늘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영택 성악가는 1992년 근무 중 산업재해로 하반신 마비 척수장애를 판정받은 후, 좌절하지 않고 1999년 방콕 장애인 아시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199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후, 성결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해 희망을 전달하는 성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0년간 약 24만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2019년 경기도 으뜸장애인상 수상과 올해의 장애인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