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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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예술단의 '기아와 함께하는 다소니 예술단 오페레타 Fly High!-꿈의 음악회'가 지난 17일 수원한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돼 더 높이, 더 힘차게 날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기쁨, 희망을 전하고 싶은 예술단의 소망을 담았다.  

다소니예술단은 오케스트라, 뮤지컬, 합창 각기 다른 세 가지 장르를 하나의 이야기로 녹여낸 오페레타에서 단원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 “꿈의 음악회”를 선보였다. 창작극은 뜻하지 않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이 꿈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 관객은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인데, 그 어떤 것으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며 “장애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벽과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없는 가능성을 알게 해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이 연주, 노래, 연극을 모두 소화했다. 장애인에게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펼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주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다소니 예술단은 장애인 예술문화 발전과 지역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해갈 갈 것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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