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캠퍼스(서부·중부·남부) 188개 과정… 2월3일부터 강좌별 선착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세대(만 50~64세)를 지원하기 위해 50플러스캠퍼스의 2020년 1학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가 50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현재 서부캠퍼스(은평구 불광동 소재)와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소재), 남부캠퍼스(구로구 오류동 소재)의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는 1·2학기로 나눠 50+세대의 요구와 필요에 기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0+세대의 삶의 전환과 사회참여를 지원해왔다.
 
3개의 50플러스캠퍼스에서 오는 3월부터 진행되는 1학기 과정은 자기이해, 신진로탐색, 역량개발, 사회참여 등의 4가지 분야에서 188개 강좌가 개설되며 총 4,687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새롭게 적용되는 교육과정은 재단에서 진행한 ‘50+교육체계 수립 연구’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50+세대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개편됐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무엇보다 50+세대의 ‘삶의 전환’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부캠퍼스의 ‘독일식 현대무용 탄츠테아터’ 남부캠퍼스의 ‘몸으로 마음 들여다보기’ 서부캠퍼스의 ‘마이스토리 연기교실’ 등의 과정은 몸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익히며 ‘자기 이해’를 높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사회참여’ 과정은 50+세대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활발한 사회 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실전 중심의 과정으로 편성됐다.

서부캠퍼스의 ‘웨딩쇼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전문가 양성과정’, 남부캠퍼스의 ‘사회공헌 성우과정’ ‘마을생태교사 과정’, 중부캠퍼스의 ‘따릉이투어 문화해설사’ ‘반려견교감활동가’ 등의 강좌들이 개설돼 있다.
 
또한 각 캠퍼스별 특화영역을 고도화해 수강생들에게 단계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캠퍼스는 사회적경제, 관광·여행, 주거·마을 분야에서 다양한 심화과정을 개설해 50+세대의 다양한 활동 모델 발굴과 연계에 앞장선다. 중부캠퍼스는 사회서비스, 미디어, 창업·창직 분야에 주력해 창업, 창직을 통한 50+일·활동 모델을 견인할 계획이다. 남부캠퍼스는 IT신기술, 녹색일자리, 예술을 접목한 창작 분야에서 특화과정을 운영해 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특히 이번 1학기 교육과정은 적극적인 일·활동을 추구하는 50+세대의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 수강 후 일과 활동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중장년 1인 가구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서비스 분야의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직장에 근무하는 50+세대를 위한 ‘퇴근길 캠퍼스’와 ‘찾아가는 50플러스캠퍼스’ 등을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50+포털(50pl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일정, 강사, 정원, 수강료 등 상세한 내용은 23일부터 서울시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강좌는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오는 3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올해 50플러스캠퍼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50+세대의 특성과 욕구에 맞춰 교육 이후 다양한 후속 활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데 무엇보다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새로운 일과 활동거리를 찾고 사회 곳곳에 필요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넓혀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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