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단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시각장애 아동 음악 교육지원을 위한 기부금 904만7,044원을 전달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4시 국립서울맹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양준일도 참석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양준일과 롯데홈쇼핑이 함께하는 소셜펀딩 기부 캠페인’으로 지난 15일부터 롯데홈쇼핑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영상에 유저들의 참여(좋아요, 댓글 등) 1건당 1,004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양준일의 첫 정규 음반 발표 시기인 1990년 11월을 기념해 9,011명의 참여를 목표로 진행됐고 1시간 만에 조기 종료됐다.

조성된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단이 국립서울맹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각장애 아동들이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가수 양준일은 “시각장애 아동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음악이라고 느꼈다. 앞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꿈을 음악으로 표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재능이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한걸음 성장할 수 있게 국립서울맹학교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소셜펀딩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신 롯데홈쇼핑과 가수 양준일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