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를 마우스가 읽어주는 홈페이지 함께 구축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시각장애인용 문화예술 전문 점자 잡지 ‘컬쳐인사이드’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컬쳐인사이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 정보지로서 텍스트 위주에 기존 잡지의 틀을 깨고 사진과 그림 위주의 시각성이 돋보이는 감성 잡지이다.

컬처인사이드는 ▲점자 잡지 콘텐츠(장애인식개선 관련 강사 소개) ▲피플인사이드(장애인 예술가 인터뷰) ▲발달장애인 웹툰작가 김채성씨의 세상을 바라보는 웹툰 등이 연재된다.

특히 이번 창간호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표지 모델로 함께 했으며, 시각장애인 방송인 권순철 씨가 칼럼니스트로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의 문제와 실태에 대해 특별 기고를 했다.

이번 점자잡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19 시각장애인 문화예술 정보콘텐츠 사업’에 선정돼 제작했으며, 다음달 출판기념회와 홈페이지 사이트 구축 시연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이 접속해 마우스만 갖다 대면 텍스트를 마우스가 음성으로 읽어주는 사이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오픈될 예정이다.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는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장애인 당사자들이 누구나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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