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다짐’
도쿄패럴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다짐’
  • 정두리 기자
  • 승인 2020.01.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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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이명호 회장 “경기력 향상 연구와 훈련일수 확대 등 총력”
ⓒ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선수 다짐을 하고 있는 배드민턴 김정준 선수(왼쪽)와 탁구 이미규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세계랭킹 1위를 하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한다.”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 배드민턴 WH2부문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정준 선수는 자한하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준비를 다짐했다. 지난해 스위스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1위를 차지하며 4연패를 달성한 실력자다.

“2016리우패럴림픽은 첫 경험이었고, 많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탁구 이미규 선수는 4년 전 자신을 돌아봤다. 2016리우패럴림픽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던 그는, 지난해 일본 오픈 선수권 대회 단식 2위와 단체전 1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쌓아 두 번째 패럴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휠체어농구 대표팀 양동길 선수.
휠체어농구 대표팀 양동길 선수.

“말로만 들어왔던 패럴림픽, 그 무대에 나갈 수 있다니 영광스럽다. 좋은 팀 분위기가 좋은 경기 결과로 나오고 있다. 20년 만에 온 기회, 최선을 다하겠다.”

휠체어농구 대표팀 막내 양동길 선수는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 20년 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휠체어농구 팀. 꿈의 무대에 준비하며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0도쿄패럴림픽을 200여 일 앞두고 만난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짐은 단단했다.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노력을 약속했다.

지난 30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훈련원에서 ‘2020년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시작을 알려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오는 8월 열리는 도쿄패럴림픽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메달 수는 그 나라의 경제력과 과학기술 수준이 결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이제 스포츠는 한 선수가 펼치는 인간승리의 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과학과 기술이 첨예한 경쟁을 펼치는 각축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전문인력 등을 지속적으로 증원하고, 국가대표 훈련일수 확대와 지도자 처우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훈련 개시식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은 “도쿄패럴림픽 첫 정식 종목인 배드민턴과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준비단’을 구성해 대회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선수단이 마음 놓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에 급식센터를 운영하는 등 건강과 안전에 관련한 사안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날 개시식에서는 배드민턴 김정준 선수와 탁구 이미규 선수의 국가대표 선수다짐에 이어 휠체어농구 자유투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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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체험을 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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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