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시각장애인 9,655명 우선 전달… 추가 요청 시 맞춤형 점자스티커 전달 예정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시각장애인 편의를 위한 점자스티커’를 제작·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자스티커는 도내 31개 시ㆍ군 현황 조사 결과 직접 제작기관이 없어, 일선 시·군의 제작·배포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도내에서 일괄 제작·배포를 추진하게 됐다.

스티커는 ▲복지카드 ▲주민등록증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약 10여 종류 A5 1장 형태로 제작됐으며, 사업목적과 스티커 부착 요령 등의 안내문을 포함해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사용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4,340매를 발행해 장애 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 9,655명에게 우선 전달했고, 남은 스티커는 추후 신규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를 점자스티커 제작 기관으로 지정해 추후 시·군(읍면동) 또는 개인이 추가 제작 요청하는 경우 맞춤형 점자스티커를 무료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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