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남·여 컬링팀 동호인부 금메달 획득… 여자 청각 크로스컨트리 1인자 김관 선수 출전
아이스하키, 한민수 선수와 이해만 선수 복귀로 좋은 성적 기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종합 우승을 목표로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1일~오는 14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서울시는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 등 7개 전 종목에 100명(선수 56명, 임원 및 관계자 44명)의 선수단이 참가 중이다.

특히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만4,910점을 획득하며 경기도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한바 있다.

지난 7일과 8일에 사전경기가 치러진 동호인부 남·여 컬링(청각장애)에서는 서울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 소속 선수들은 2019 발테리나-발치아벤나 데플림픽에서 동계데플림픽 사상 첫 메달이었던 동메달을 획득한 청각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과, 5위를 달성한 청각 남자 국가대표 컬링팀으로,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휠체어컬링팀은 세대교체를 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청각 여자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김관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아이스하키는 강원도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한민수 선수와 이해만 선수가 서울에 복귀해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임찬규 총감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여러 우려가 있지만 그 동안 동계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서울시 선수단이 안전사고 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