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청각·언어장애인이 1339나 지역 보건소를 영상전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라.
[성명서] 청각·언어장애인이 1339나 지역 보건소를 영상전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라.
  • 웰페어뉴스 기자
  • 승인 2020.02.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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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성명서

[성명서] 청각·언어장애인이 1339나 지역 보건소를 영상전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어라.

현재(20일 4시) 31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가 되면서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는 82명이 되었다. 그리고 18일부터 지역사회(대구·경북 등)에서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광범위한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들도 나온다.

이럴 때일수록 더 불란해하는 이들이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든 시각, 청각장애인 등이다. 그 가운데 청각, 언어장애인의 경우는 의사소통의 제약이 더해져 전화를 통한 민원이나 상담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2월 초까지 정부가 진행하는 코로나19 브리핑에 수어통역이 없었다. 이에 우리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을 했고, 이제는 수어통역이 실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 보건소는 물론 1339(질병관리본부)의 민원콜센터에 수어 등 영상을 통한 민원이나 상담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비장애인의 경우 전화를 통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적수단임에도 말이다.

우리 단체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18일 장애인의 재난과 감염증 안전과 관련한 문제를 청와대에 진정한 바 있다. 그 내용 가운데에는 청각, 언어장애인의 영상을 통한 상담 창구마련도 있다.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기는커녕 지역사회 감염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각, 언어장애인들의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단체는 요구한다.

장애인도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다. 정부는 조속히 장애인의 안전대책을 만들어라. 청각, 언어장애인이 1339는 물론 지역보건소에서 영상을 통하여 민원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어라.

2020년 2월 20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칼럼과 기고, 성명과 논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