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통일부에 인천, 북한 간 크루즈 해양관광 추진 등 건의

통일부, 접경지역 시장 군수 간담회ⓒ옹진군청
통일부, 접경지역 시장 군수 간담회ⓒ옹진군청

옹진군은 21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접경지역 시장 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10개 시․군 중 9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해 회의를 1부 용역보고회와 2부 간담회로 나눠 진행했다.

협의회는 1부에서 국방개혁 등에 따른 군부대 해체·이전으로 지역경제 위축, 수도권 규제 및 군사시설 규제로 인한 여건 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선 서호 통일부 차관 주재로 DMZ 평화지대 정책 설명과 협의회 현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통일부-접경지역 시장 군수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

통일부, 접경지역 시장 군수 간담회ⓒ옹진군청
통일부, 접경지역 시장 군수 간담회ⓒ옹진군청

장정민 옹진군수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서해 5도 지역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정부에서 남북 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북한 간 크루즈 관광 추진과 서해 5도 NLL 남북 공동어로구역 조성 및 해양자원을 활용한 수산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해양바이오 기술협력, 해조류 평화벨트 모색, 우뭇가사리 등 남북 공동 양식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통일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옹진군의 ‘NLL 평화수역화를 위한 서해 5도 공동 해양산업 육성(안)’ 건의를 포함해 총 14건(파주~개성 간 농업 협력사업 추진 등)의 접경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지자체의 건의 내용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사업비 5천500만 원으로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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