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 전액 대구 지역 코로나19 치료 활동 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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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와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은 지난 26일 코로나19 치료 활동을 위한 기금 1억 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지난 14일~25일까지 열어 모금을 진행했다. 더불어,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 원이 더해져 기금이 마련됐다. 

김연아 친선대사와 팬 연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치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코로나19 치료 활동에 이번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기금 전액은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활동에 헌신적인 김연아 친선대사와 11년째 나눔을 실천하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기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과, 분투 중인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 친선대사의 팬들은 2010년부터 김연아선수의 생일과 올림픽 기념일 등에 다양한 모금 이벤트를 펼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누적 기금이 2억 7,000여 만 원에 달한다.

또한 김연아 친선대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2년 시리아 아동,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등 자연재해와 분쟁 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 현재까지 기부액이 10억 원에 이른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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