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까지 모집… 기관 당 800여 만 원 지원
장애 유형별, 연령별 특성 고려해 신규 직무 개발, 적응 지원 등 수행

‘2019년 기업체 장애인고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고용 기업체들이 장애인 근로자들을 채용하는 데 어려운 이유 1순위로 ‘적합한 직무 부족(23.4%)’을 꼽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신규 일자리 개발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2020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 장애인들이 신규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근무 환경 관리 및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4월~7월까지 선정 수행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선정된 직무는 적합성 판정을 통해 2021년 복지일자리 직무로 채택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직무 유형은 ▲문화예술 ▲자유직무다. 개발원은 선정 수행기관에 인건비, 운영비 등 약 8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모집 규모는 수행기관 2개소다. 장애인복지법 제54조에 의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의한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법 제63조에 의한 장애인복지단체,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등 위 기준 중 하나에 해당될 경우 지원 가능하다.

현재 장애인일자리사업에서 실시 중인 직무, 유사 직무, 불법 및 사행적 이익을 추구하는 직무, 동일한 직무로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마감일까지 한국장애인개발원 누리집(www.koddi.or.kr)에 안내된 시범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 배치기관 연계 협약서 등의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e나라도움(gosims.go.kr)공모사업’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해당 서류는 반드시 전자우편(pakyw3579@koddi.or.kr)으로도 제출해야 한다.

개발원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수행기관 2개소를 누리집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본 사업 및 지원 관련 문의사항은 개발원 누리집 또는 일자리개발팀(02-3433-0766)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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