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모·부자가정, 새터민 등 취약계층에 전달

대전광역시 대덕구 덕암동주민자치회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회원 20명이 참여해 코로나19에 대비한 천마스크 1000개를 손수 만들었다.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는 앞면과 뒷면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부착한 제품으로 다문화가정, 모·부자가정, 새터민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용걸 회장은 “우리가 제작한 마스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마스크와는 달리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어 한 달 사용 시 일회용 마스크 30개를 아끼는 효과가 있으며, 일반주민이 1회용 마스크를 가지고 오면 주민자치회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로 바꿔 주고 교환된 1회용 마스크는 면역력이 약한 기저질환 증세가 있는 분에게 다시 배부할 예정이다”며 “이번 마스크 제작으로 작으나마 마스크 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쓰레기도 줄여 환경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홍영옥 덕암동장은 “이렇게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힘써 주시는 주민자치회 회장과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주민자치회원들이 손수 정성 들여 만든 마스크가 우리 이웃들에게 전해져 작지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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