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 기능자, 재단 가능자, 다림질 및 손질 등 자원봉사자 100명 모집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 노원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면마스크 의병단’을 꾸려 오는 11일부터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고 가격이 인상되는 등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먼저 구는 구청 2층 대강당에 12대의 재봉틀을 설치하고, 의병단 모집 인원에 따라 평생교육원 등의 재봉틀을 옮겨 총 4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재봉 기능자, 재단 가능자, 다림질 및 손질 등 자원봉사자 100명이며,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마스크 원단(면100%)도 기부 가능하며, 재봉틀 소유자는 재봉틀을 구에 임시로 제공할 수 있다.

사이즈는 대·중·소로 필터를 교체 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1일 최대 1000개 제작할 계획이다. 완성된 면마스크는 방역활동에 힘쓰는 자율방역대와 사회적 약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에 동참하려는 주민은 면마스크 의병단 콜센터(02-2116-2300)로 연락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봉틀 기술이 있는 사람뿐만 아닌, 주민들의 어떠한 손길도 환영한다.”며 “작은 정성들이 우리 주변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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