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푸드뱅크-대구사회복지협의회 네트워크 활용해 전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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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대구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을 지원한다.

전국푸드뱅크는 코로나19 최대 피해 지역인 대구지역 취약계층의 먹거리 안정을 위해 대구시광역푸드뱅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긴급 구호식품지원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대구지역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층이 평소 이용하던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함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이들에게 즉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긴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은 전국푸드뱅크에서 물품을 지원하면, 대구시광역푸드뱅크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네트워크를 통해 외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특히 공적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재가 결식위기 계층을 발굴, 식품과 생활용품이 담긴 푸드팩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국푸드뱅크는 앞으로 공적 지원체계 사각지대에서 식품을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생수, 라면, 쌀, 통조림 등 즉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담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가장 피해가 큰 대구지역 결식 위기 계층의 먹을 권리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긴급히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푸드뱅크는 가장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즉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지원하는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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