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정보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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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이하 한우리센터)는 코로나19로 지역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고령·독거 장애인 140가정에 반찬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에 위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180여 가정에 전화 상담을 실시해 장애인 각 가정의 위기상황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한우리센터 위수경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상적 식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발생하고 있어, 서초구와 함께 식사가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원 취지를 밝혔다.

이어 “식료품 전달 시 필수적으로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실시하고, 전화로 전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직접 대면해 전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식료품 지원을 받은 장애인 당사자는 “코로나19로 한 끼 밥이 최고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반찬을 배달해줘서 큰 걱정을 덜었다.”며 “얼른 이 상황이 끝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와 한우리센터는 장애인 가정의 건강과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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