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코로나19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가정을 위한 15억5,000만 원 규모의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코로나19 긴급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KDB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위기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긴급 생계비 지원, 긴급구호키트 지원, 사회복지관 방역물품 지원 등을 전국 471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진행한다.

긴급 생계비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중단, 실직, 임금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이며, 최소한의 확인 심사를 거쳐 즉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상대적으로 경제적 위험에 노출이 큰 대구지역 저소득 가정에게 결식 예방을 위한 라면과 즉석식품, 위생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복지관에 방역복,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관련 위생용품을 지원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지원한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남국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어렵지만, 함께 해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사업이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긴급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02-2088-7125, 7126) 또는 해당 지역 사회복지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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