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서울스몰스파크사업(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스몰스파크사업은 장애인 시민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모임과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모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성원 가운데 반드시 장애인 참여자가 포함돼야 한다.

지난 2년간 동문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총 18개의 소모임 활동이 지원돼 52명의 장애인과 98명의 비장애인들이 함께 ▲영화 ▲독서 ▲반려견 ▲향수 만들기 ▲여행 ▲재능기부 ▲나눔 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반려견 모임(개편한 세상)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면서 모임을 운영하는데, 참여자의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았다.”며 “이런 모임이 많이 만들어져 행복한 향기가 가득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대문구를 중심으로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복지관 누리집(www.dongmuncente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dongmuncenter@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후 주민대표와 함께 개별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모임 활동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성복 관장은 “동대문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가 끈끈한 공동체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문장애인복지관 지역권익팀(070-4488-5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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