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고립된 취약 노인 방문 진행... 건강․심리상담도 연계

연수구는 코로나 19로 인한 노인복지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외부와의 단절 생활로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폐화된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 회복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구는 노인복지관 휴관에 따른 장기적인 고립생활로 일부 노인들이 최근 소화불량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는 등 건강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노인복지관(연수구 노인복지과, 청학 노인복지관, 송도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던 독거노인,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무료급식 대상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819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여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참여를 희망한 노인은 62명(7.6%)으로 구는 30일부터 3주간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강사가 주 1회 각 가정을 방문해 1:1 스트레칭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 전 강사는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방문 시에는 노인의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신체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방문 시에는 노인들의 건강과 심리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특이사항이나 이상 징후 발견 시 전문적인 건강상담 및 심리상담을 연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노인들에게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작용해 건강유지는 물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실 수 있기를 기대하며,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추가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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