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1일부터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잔고장수리사업(이하 시각장애인 잔고장수리사업)’을 실시한다.

시각장애인 잔고장수리사업은 지난 2019년 서울시민참여예산으로 실시됐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지속적인 요청이 들어와 올해도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등록 시각장애인(성인)으로, 가정에 전문수리인력을 파견해 잔고장 수리와 안전저해요인 점검·제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장 수리비는 무료지만, 자재·부품 비용은 유료로 제공된다. 단, 수리 또는 보수에 한해 전국가구평균소득 100% 이하 또는 기준 중위소득 110% 이하 가정에 일부 재료비가 지원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1부, 복지카드 사본 1부, 주민등록등본 사본 1부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는 “외부 업체에 수리를 맡길 때보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절약됐다.”며 “무엇보다 신원이 확인된 전문수리인 방문으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돼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각장애인 잔고장수리사업은 사업이 진행되는 2020년 12월 말까지 서울시 내 총 600가정에 잔고장수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02-950-018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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