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자폐인의 날을 맞아 남산케이블카는 4월 한달 간 '파란빛'을 밝힌다. ⓒ하트-하트재단
4월 2일 자폐인의 날을 맞아 남산케이블카는 4월 한달 간 '파란빛'을 밝힌다. ⓒ하트-하트재단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서울 남산케이블카가 4월 한 달간 ‘파란빛’을 점등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블루하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자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폐의 조기진단과 대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UN총회를 통해 지정된 날이다.

특히 파란색은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색으로, 세계 각국 건축물 등에서 파란빛을 밝히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하트 캠페인은 하트-하트재단과 남산케이블카 운영사인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가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발잘장애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요청하기 위해 2016년부터 5년째 진행하고 있다.

특히 캠페인과 더불어, 남산케이블카는 하트-하트재단에 5,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후 국내 발달장애인과 소외계층 1,500가구에 손소독제, 마스크 등이 담긴 감염병 예방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발달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전 세계에서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에 올해도 동참하게 되서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바라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블루하트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함께 한 남산케이블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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