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모든 투표소 점검… 장애인 당사자 184명 모니터링 요원 투입

서울시가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에서 장애인이 불편 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2,252개 전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기간은 지난 6일~10일까지며, 조사원은 평소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184명이 2인 1조로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 점검하고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개선요구 하게 된다.

조사내용은 투표소 설치위치 및 접근로 편의성, 주출입구 폭 적정성,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치여부, 장애인화장실 설치, 주출입문 점형블록 설치, 휠체어장애인 투표 가능 여부 등이다.

서울시는 투표소별 조사결과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시정조치 하도록 해 투표 당일 장애인이 투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정진우 복지기획관은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이 투표소별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기 때문에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조사가 가능하다. 사전에 불편한 사항을 차단하여 장애인의 선거참여 활성화 및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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