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지원, 건강 파악, 재가 활동 기회 마련 등

한국장애인개발원 세종특별자치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세종발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단절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발달장애인 13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발달센터는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한 생필품 박스와 함께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지난 2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부강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참여자 13명이며, 지난해부터 운영하던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중단됐다.

또 세종발달센터는 장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건강을 파악하고, 재가에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생활실천표와 여가활동 물품도 지원했다.

세종발달센터 유재옥 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등의 서비스의 중단이 길어질 경우,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0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성인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능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부강면과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매달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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